(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란 정부는 20일 호르무즈 해협이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중요한 해상 수로가 다시 이란의 안보와 국가 이익을 위협하는 데 악용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관리와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미군 전사자 확대를 계기로 이란을 상대로 보복 공습의 규모를 키우면서 9일 연속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내 미군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미군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과 MQ-9 드론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은 미국의 최근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51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개전 초기 대규모 인명 피해는 제외한 수치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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