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엑스(X)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는 20일(현지시간) 자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두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사우디는 외무부 성명에서 "사우디는 국제사회가 예멘과 관련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특히 결의 2216호와 홍해에서의 항행권 및 항행의 자유에 관한 결의 2722호를 이행할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우디는 국제법과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자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고 했다.
사우디는 그간 예멘의 분쟁 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우디는 "사우디는 지난 수년간 예멘 평화를 위한 유엔의 노력을 지원해 왔으며, 예멘 정부가 승인한 로드맵도 지지했다"면서 "그러나 후티 민병대는 이를 수용한다고 발표하지 않았고, 오히려 역내 분쟁에 개입해 의제와 의심스러운 목표를 지원함으로써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의 예멘 국민의 고통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티 민병대가 이제 경제적 실패와 예멘 국민의 자원을 고갈시킨 책임을 거짓 주장과 사우디를 겨냥한 비난으로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야흐야 카심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예멘군은 사우디가 자국에 대한 봉쇄를 지속함에 따라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으로 범죄적인 사우디 적에 대한 해상 봉쇄를 이 성명 발표와 동시에 즉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티 반군이 홍해를 봉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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