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UBS는 최근 반도체주 조정으로 우량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의 매력이 커졌다며 마이크론과 브로드컴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지난 6월 22일 이후 AI 관련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자체 가치평가 모델을 활용해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금흐름 수익률이 개선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기술주를 선별했다.
추천 종목에는 마이크론과 브로드컴, AMD,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램리서치, 샌디스크,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등이 포함됐다.
UBS는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마이크론을 가장 유망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6월 22일 이후 약 30% 하락했지만,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마이크론의 지난 5월 말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14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93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의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제품, 생산능력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AI와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장기 공급 계약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에는 차세대 차량용 메모리와 스토리지 공급을 위해 포드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브로드컴도 다른 반도체 기업보다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UBS는 평가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최근 조정 국면에서 약 5% 하락하는 데 그쳤으며, AI 반도체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현금흐름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브로드컴의 지난 회계연도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맞춤형 AI 가속기와 AI 네트워크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1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올해 메타와의 다년간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맞춤형 AI 가속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AMD 역시 최근 약 10% 조정을 받았지만,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UBS는 진단했다.
AMD의 올해 1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에픽 서버용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AI GPU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7% 증가한 58억달러를 기록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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