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유가는 21일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선언에도 불구하고, 휴전 기대감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현재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2% 오른 83.25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휴전 기대감 등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걸프 지역의 양대 핵심 원유 수송로다. 만일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면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에 보복 대응하면서도 외교적 해법에도 열려 있다고 밝힌 점 등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브리핑에서 "협상이냐 전쟁이냐', '외교냐 전쟁이냐'라는 이분법을 고집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의 도발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충돌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는 신고를 여러 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UKMTO는 이번 사건이 오만 북동쪽 약 14.8k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관계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군은 쿠웨이트 아리프잔 기지에 배치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공격했다고도 밝혔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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