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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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삼성E&A[028050]가 신규 수주 부진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에 수혜하며 2분기에 양호한 성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21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이 제시한 삼성E&A의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06% 늘어난 2천153억원으로 전망됐다.
2분기 매출은 2조5천33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32%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화공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지연돼 2분기 매출에 반영되지 못한 가운데 중동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1조원 규모의 사우디 수처리 수주가 2~3분기 중 가시화할 예정이고 하반기에 사우디 SAN-6 암모니아 프로젝트, 카타르 Urea, 멕시코 멕시놀 블루 메탄올 사업 등의 수주가 기대됐다.
수주 기대가 컸던 중동 액화천연가스(LNG) 공동 FEED(발주 단가 산정을 위한 기초 설계 작업)는 내년 초까지로 예상돼 최종 투자 결정(FID)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수주의 빈자리는 계열사 물량(캡티브)이 채우면서 삼성E&A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10조원 이상의 시설 및 연구개발(R&D) 집행 계획과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한 중장기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평택 P5 골조 공사를 재개했고 P5 팹2 조기 착공에 나섰으며 미국 테일러 팹2 착공 가능성도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E&A의 삼성전자 관련 매출은 2023년 기준 3조4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2.4%를 차지했다.
메인 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고 있는 삼성E&A의 경우 평택 P5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룹사 수주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첨단사업의 매출화 속도에 따라 매출 가이던스(10조원) 상향 가능성이 있고 양호한 마진 레벨을 감안할 때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E&A가 올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30% 이상 상회할 것으로 봤다.
반도체 특수를 반영해 목표가도 잇따라 상향됐다.
IBK투자증권은 "설계·조달·시공(EPC) 회사 주가는 발주처 투자 사이클이 열릴 때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면서 지난달 삼성E&A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도 정부의 팹 건설 기간 단축 계획과 삼성전자 증설 계획에 따라 하반기 수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7만2천원으로 5천원 높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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