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21일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영국의 금리가 급등한 까닭에 대외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가 일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대비 2틱 오른 102.78, 10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05.02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66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66계약 순매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해지면서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힐 수 있다는 우려에 간밤 국제유가는 추가로 올랐다.
브렌트유가 1% 이상 오르며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앤디 버넘 영국 신임 총리가 '재정 유연성'을 강조하자 10년물 길트채가 5%를 돌파하는 등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미국 금리까지 오름세로 반응했다.
국내 금리는 그러나 최근 3년물 기준 레인지 상단으로 평가되는 3.9%에 육박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최근 약세에 대한 일부 되돌림이 나왔다.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까지 내리며 원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요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기물 금리가 전고점 수준까지 오름에 따라 매수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원화가 강세인 데다 전일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가 확인됨에 따라 버티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효한 가운데 단기적 되돌림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 "저가매수 유입 기대까지 겹쳐서 오늘은 버티는 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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