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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는 자기 파벌에 묶여 있어…檢과 싸울 때 친청계 뭐했나"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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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 "철저하게 자기 파벌에 묶여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정 전 대표는) 그룹에 묶여 가지고 이번 선거 운동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정 전 대표가) 한 800명의 특보를 만들었다"며 "저게 과연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진짜 이기려고, 자기를 버리고 뛰는 느낌으로 안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오히려 국민의힘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무엇보다도 서울시장 패배와 대구, 경남 그리고 부산·평택의 패배가 컸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자가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2028년 총선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송 의원은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따르면 지난 6·3 선거 득표율을 대입하면 12석이 줄어든다. 149석으로 과반이 무너져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당비 납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후보 출마 자격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 의원은 "검찰의 직접 피해자가 송영길 아니냐. 329일 구속돼서 싸울 때 (친청계) 여러분이 한 번 찾아오기를 했나"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23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한 후 올해 2월 27일 복당해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6개월의 입당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피선거권 자격의 예외를 인정받았다.

그는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아서 돌아왔는데 '그 기간 6개월 당비 납부가 안 됐다. 그래서 대표 자격을 안 준다' 이런 논리가 가능한지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건 너무 분노스러운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송 의원은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에 대해 "(기탁금 상향은) 잘못됐다. 청년최고위원제도 반대하더니 기탁금도 이렇게 낸 것에 대해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기탁금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한 '당무 개입'이라는 비판에는 "의견을 진술할 권리가 있는데 이 정도는 말할 수 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께선 성남시장 때부터 구체적 사안에 대해 자기 의견을 공개적으로 대중과 함께 공유하면서 투명하게 일을 처리해 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참석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6.7.20 hkmpooh@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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