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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추락,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모집 변수로…흥행 이어갈까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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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00선까지 후퇴…1차 완판 때와 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닥 시장이 랠리를 멈추고 가파른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 투자자 모집에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성 펀드가 정작 시장 부진으로 위축된다면, 본래 기대했던 정책 효과를 반감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산업은행과 국민참여성장펀드 모펀드 운용사들은 2차 위탁운용사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오는 8월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국민성장펀드는 판매 첫날 대부분 완판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에 정부와 운용사들은 2차 펀드를 예정보다 빠르게 추진했다.

이번 2차 펀드는 세제 혜택과 손익 차등 구조 등 상품 구조는 동일하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흥행에 변수로 거론된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 749.6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일(22일) 종가(1,161.13)와 비교하면 35%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월별로 코스닥 시장은 지난 5월(-9.86%), 6월(-14.76%), 7월(-18.39%, ~전일) 내내 하락하면서 연저점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코스닥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부진할 경우 2차 펀드 모집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성장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12개 분야에 투자하는 정책성 펀드다. 특히 비상장사(10% 이상)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10% 이상) 등 신규 자금에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처럼 코스피 대형주보다 코스닥과 비상장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다. 실제로 1차 위탁운용사(10개) 가운데 3개사는 코스닥벤처펀드 형태로 운용할 예정이다.

다만 손익 차등 구조와 세제 혜택을 앞세운 정책성 펀드인 만큼 투자자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투자 금액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최대 1천800만원 한도 내에서 3천만원 이하 투자금은 40%, 3천만~5천만원은 20%, 5천만~7천만원은 1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여기에 배당소득에는 5년간 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지수가 떨어졌을 때 상품이 출시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는 만기가 길기 때문에, 현재 코스닥 부진과 2차 위탁운용사 지원에 큰 차이는 없다"라며 "(정책 펀드가 아닌) 개인이나 기관을 통해 코스닥 자금을 펀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동력이 떨어질 거란 우려는 있다"며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저항 없이 1,000에서 700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참여성장펀드 모펀드 운용사는 이날 2차 위탁운용사 접수 내역을 공개한다.

코스닥 추이

국민참여성장펀드 당시 판매종료 안내문 붙이는 은행직원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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