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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EM 주식, 여전히 저평가…상승세 지속 가능"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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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신흥국 주식 시장이 견조한 실적 성장과 인공지능(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향후에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주식의 강세가 단순한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그치지 않고 기업 이익 개선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캐서린 보들메이 미주지역 펀더멘털 주식 포트폴리오 공동 책임자는 20일(현지 시간) 팟캐스트를 통해 최근 신흥국 증시의 강세 배경으로 기업 실적 개선을 꼽으며, 신흥국 증시가 향후에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흥국 증시의 2026년 이익 성장률은 약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보들메이는 "그럼에도 신흥국 주식은 여전히 미국 대비 40% 이상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신흥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약 500억달러에 달했고, 이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역시 신흥시장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꼽힌다.

보들메이는 "중요한 점은 신흥국이 AI 생태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AI 하드웨어 수출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관련 투자가 계속 진화하면서 더 광범위한 국가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공급망의 병목 구간과 연관된 기업과 국가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들메이는 "AI에 대한 노출도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강한 실적을 고려하면 신흥시장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간 신흥 시장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

[출처: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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