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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금리 급등에도 약세 제한적…국고 10년 2.3bp↑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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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장기물 위주로 소폭 올랐다.

단기물 금리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이 제한됐으며 장기물은 대외금리에 연동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1시 4분 현재 3.897%로 전일 민평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오전 장중 금리는 대체로 소폭 내리는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2.3bp 오른 4.365%, 30년물은 3.6bp 높아진 4.571%에 움직였다.

국채선물도 혼조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높아진 102.77,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린 104.84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307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천925계약 순매도했다.

미국과 영국 등 대외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으나 국내 금리는 다소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금리 상승폭이 다소 컸다는 평가 속에 이날은 좁은 변동폭을 보이며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3년물 금리는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했으나 오전 11시께 한때 2bp가량 올랐다가 보합으로 전환했고, 장기물도 비슷한 시간 금리 오름폭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 갈등 격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대외금리 급등 영향에도 다소 선방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은 이란을 대상으로 열흘째 공습을 이어갔지만 물밑에서는 외교 채널을 가동해 대화하려는 시도도 병행하고 있다.

중재국들이 이란에 미국과의 열흘 휴전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최근 며칠 동안 외교 당국이 활발히 움직인 것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이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파키스탄 관리들과 회담한다고 전했다.

7월 1~20일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54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했다. 7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 수출이 180.6% 늘어나 초호황을 이어갔고, 석유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도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있는 데다 7월 수출 실적도 여전히 좋아 보인다"면서 "중동 리스크는 다시 커지면서 유가에 대한 긴장감도 높아지고 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움직이기에는 부담스러운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중단기 쪽으로 자금 집행이나 유입이 계속 있어서 해당 구간 매수가 탄탄하다 보니 다소간 스티프너를 만드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정책발 대전제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이 정도면 캐리 매수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다 발행물 수급이 잡히다 보니 중단기는 대외 움직임 대비 양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고 3년 지표물 장내거래 추이

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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