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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양방향 재료에 1,470원 후반대 유지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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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재료를 소화하며 1,470원 후반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날 서울장 종가(1,478.40원) 대비 1.20원 오른 1,479.60원에 거래됐다.

1,477.60원으로 출발한 달러-원은 1,475.5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위로 방향을 틀었다. 1,480.40원까지 오른 뒤 1,470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친이란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선언해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국제유가와 달러화 상승 흐름은 달러-원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도 우위 수급은 달러-원 상단을 짓누르는 요인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한 265억달러(약 40조원)를 분할 환전하고 있어 상방이 막힌 상황이다.

달러 매도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수세가 쉽게 따라붙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조정을 주식 매수 기회로 삼고 있어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천400억원 순매수했다. 이틀째 이어진 매수로 외국인 차익 실현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다만, 하단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어 하방 역시 견고하게 유지됐다.

외환딜러들은 수급과 중동 뉴스를 주시하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계속 나오는 것 같다"며 "커스터디가 매수에 나서지 않아 위로 가는 모멘텀이 약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조용한 장세로 딱히 방향을 보고 있지는 않다"라며 "리스크온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관세청은 7월 1~20일 수출이 54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4만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1위안(0.05%) 내려간 6.7917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0.94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62.50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16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44원, 위안-원 환율은 218.67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53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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