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항공우주·방산업체 무그(NAS:MOG.A)에 대해 미사일과 상업용 항공기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3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무그의 목표주가를 5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7일 종가 대비 약 32%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토모히코 사노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무그의 수년간 이어진 가격 중심의 사업 전환은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실제 제조 방식 개선에 기반한 변화"라며 "장기 운용 플랫폼에 탑재되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사일, 상업용 항공, 산업 자동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등에 걸친 다양한 사업 노출을 바탕으로 2028회계연도 이후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그는 차세대 요격 미사일 'PAC-3 패트리엇',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토마호크 등 주요 미사일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정밀 조향 제어장치와 각종 시스템을 설계·제조하고 있다.
사노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년간 미사일 생산량이 현재보다 2~4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생산 확대가 무그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업용 항공기 시장의 회복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항공기 생산이 확대되는 만큼 무그 역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전투기 'F-35'와 전술 수송기 'MV-75' 등 군용 항공기 투자 확대 역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JP모건의 전망은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LSEG 집계에 따르면 무그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4명 가운데 3명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1명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시장의 평균 목표주가는 387.25달러로 최근 주가를 소폭 밑돌고 있으며, 최고 목표주가는 45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44달러다.
무그 주가는 올해 들어 61% 상승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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