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6.2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이어 금융투자, 보험, 여신금융, 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업권 협회와 연수기관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에 나선다.
금감원은 21일 금융투자·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업권 협회장 및 보험연수원장과 '금융회사 임직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실있는 소비자보호 교육 과정 운영과 회원사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이 특정 부서가 아니라 금융회사 업무 전 과정에 내재화돼야 한다"며 "특히 CCO를 비롯한 경영진을 중심으로 금융회사 전체 조직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소비자보호 인식과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예기(禮記)에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뜻의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말이 있다"며 "(금감원은) 교육내용 자문과 강의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과정이 각 업권에 내실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진한 금융소비자보호 역량 강화 협력을 은행권 외 주요 금융권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은행연합회, 8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iM·BNK·JB)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금융협회장들은 금융소비자보호가 금융산업의 신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고, 업권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회원사 참여 확대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K-자본시장의 프리미엄 전환과 지속성장을 위해 시장신뢰와 투자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회와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투자자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AI 기술 확산으로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하반기 공개 예정인 컴플라이언스 기반 AI 세일즈코치 등 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보호 교육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업권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소비자 위험과 금융현장 수요를 교육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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