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며 6,747.95로 마감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70포인트(0.49%) 오른 753.34로 마감했다. 2026.7.21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갈등 격화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에는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70포인트(0.49%) 오른 753.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격화하면서 약세를 보인 간밤 뉴욕 증시 영향으로 오전 한때 6,500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장중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가파르게 반등했고, 오후 12시 41분께 유가증권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15일 매수 사이드카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날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나오면서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급 주체도 오전과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하며 팽팽한 수급 공방을 벌였지만, 오후 들어 흐름이 뒤집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51억원, 1조3천74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1조6천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 '투톱'이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15% 오른 25만9천원에, SK하이닉스는 4.08% 오른 183만6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21% 급등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유통업도 5.11% 오르며 편입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8.19% 급등한 것을 비롯해 신세계(+5.84%), 이마트(+5.83%), 포스코인터내셔널(+3.95%)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수요 흡수와 내수 소비 회복 기대로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484개로 하락 종목(380개)을 크게 웃돌았다.
지수 반등을 노린 개인의 레버리지 상품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의 ETF 순매수 상위 3개 종목은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600억원가량이 몰렸고,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200선물인버스 2X' 등의 순이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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