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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사실관계 왜곡한 정치 의제화 안 돼…토론으로 인식 격차 줄여야"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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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국정 현안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왜곡해 정치적 의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공개 토론을 통해 사회적 인식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비공개 토의에서 "사실관계 자체를 다르게 얘기하면서 이를 정치 의제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다른 팩트에 의거해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기본적인 인식에 대한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이나 현안을 둘러싼 논쟁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객관적 사실에 대한 공감대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발언이 최근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는 주요 현안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논쟁에서는 사실관계보다 상대 진영의 의도를 추정한 공방이 이어졌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도 특정 지역 특혜론과 지역 소외론 등이 제기되며 정책 취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최근에도 국무회의 등에서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와 공개적인 토론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1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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