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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928명에 장기성과급 자사주…노태문 57억·전영현 26억

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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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2만2천678주로 최다

임원 등 928명에 총 2천882억원 규모 지급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 사장단이 장기성과인센티브(LTI)로 수십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원 등 928명에게 LTI로 보통주 113만2천477주를 지급했다.

주당 지급 기준가격은 25만4천500원으로, 전체 지급 규모는 약 2천882억2천만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은 2만2천678주를 받았다. 지급 기준가격으로 환산하면 57억7천200만원으로 주요 경영진 가운데 가장 많다.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1만469주를 받아 약 26억6천400만원의 자사주를 수령했다.

정현호 부회장은 1만3천419주를 받았다. 금액으로는 약 34억1천500만원이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은 9천819주로 약 25억원,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9천990주로 약 25억4천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임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 113만2천477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처분 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 거래일 종가인 28만5천원을 적용한 3천227억5천600만원이었으나, 실제 지급 기준가격이 25만4천500원으로 결정되면서 지급액은 약 2천882억원으로 산정됐다.

삼성전자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이전 3년간의 경영 실적을 평가해 평균 연봉의 0∼300%를 LTI로 책정하고, 이를 이후 3년간 나눠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으로 지급하던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첫 자사주 지급 당시에는 임원 622명에게 총 513억6천만원 규모가 지급됐다. 올해는 지급 대상이 928명으로 늘어난 데다 주가도 크게 오르면서 전체 지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됐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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