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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를 두고 "기초적인 성장세는 강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현재 거시경제 상황은 매우 건전하다고 평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가 큰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경제의 기초체력 때문"이라며 "경제의 전반적인 추세는 매우 강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리고 중요한 것은, 최근의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가속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는 훌륭한 경제와 강한 금융시장을 위한 공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4%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베선트 장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묻자 "구체적인 수치를 예측하진 않지만, 3% 성장률은 최소한 비현실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물가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 수준을 향해 다시 내려가기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리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CPI 물가를 비교하면, PCE에는 다소 특이한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올라가면서 그 비용이 반영된다"며 "나는 그런 부분들이 올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베선트 장관은 "내 판단으로는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베선트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가 지분을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더 있나'라고 묻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것은 시장에 신호를 보내고, 시장이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퍽이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 알려줄 테니, 그 방향으로 빨리 스케이트를 타라"고 말하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민간 부문의 해법을 원하고 있고,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중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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