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뚜렷한 상황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60bp 오른 4.604%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40bp 상승한 4.219%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40bp 오른 5.121%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8.3bp에서 38.5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중동 분쟁은 잠잠해질 기미가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까지 참전을 선언한 가운데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유도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쿠웨이트는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로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을 나흘째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홍해 해상 봉쇄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이날도 사우디 항구를 이용하면 어디서든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또한 전날 현재 상황을 전면전이라고 판단한 뒤 걸프 역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보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열흘째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군이 이란 테헤란 등으로 작전 범위를 확대하진 않고 있고 양측이 대화 가능성을 계속 시사하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전략가들은 "최근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국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재자들이 새로운 휴전 제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폭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MO는 "명목 채권금리 하락폭은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에너지 주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에 달했다고 투자자들이 결론 내리기 위해선 7월과 8월 물가 지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