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IC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다국적 해상 감시기구인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는 21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에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인근에 미사일과 드론을 배치하는 등 선박 공격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했다.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북부 해안은 홍해 남쪽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맞닿아 있다. 이곳에 공격할 준비를 해놨다는 의미다.
JMIC는 후티의 공격 준비에도 "홍해 남부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 선박 운항은 계속 안정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48시간 동안 상선을 겨냥한 공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업 선박의 운항 경로나 통항 패턴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선박들은 차질 없이 기존 항로를 계속 이용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역내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이란의 전력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홍해 원유 수송로를 차단할 준비를 하도록 후티 측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JMIC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위협 수준을 '보통'(moderate)로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위협 수준을 '심각'(severe)으로 유지했다.
JMIC는 "현재 상황에서는 의도적인 적대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자동식별장치(AIS)를 켠 채 통항하는 선박은 북쪽의 이란 통제 항로로 우회하라는 지시성 무선 호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항법 교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기뢰 위험 관련 보고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경계했다. 이에 따라 "선박들은 모든 접근 구간에서 경계를 유지하고 상황 인식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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