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종가 90달러 돌파…10년물·30년물 금리 2개월來 최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 속에 국제유가가 연일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짙어졌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8~29일)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 중반대로 높아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00bp 오른 4.62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2640%로 4.9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1300%로 1.3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8.30bp에서 36.4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대체로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다가 뉴욕 거래 진입쯤부터 본격적으로 오르막을 걷기 시작했다. 2년물 금리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전날 홍해 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를 적재한 유조선 최소 4척이 홍해에서 회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후티 반군은 전날 다수의 글로벌 해운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우디의 모든 항구에서 선박의 화물 선적 및 하역을 금지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처리할 것"이라며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날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대비 2.01%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전날에 이어 없었다.
매뉴라이프 투자운용의 마이클 로리지오 미국 금리 및 모기지 트레이딩 헤드는 현재 에너지 가격은 6월 FOMC 때보다 높다면서 당시 FOMC 참가자 다수는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지난번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회의 이후 원유와 가스 가격의 재조정 및 비둘기파적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생각 중 일부는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장중 각각 4.6% 중반대 및 5.1% 중반대까지 오르면서 지난 5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4.20%를 완연하게 웃돌게 됐다.
미국 소비자 심리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갤런당 4달러 선을 전날 다시 넘어선 뒤 약간 더 올랐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개월여만의 최고치인 갤런당 4.019달러로 집계됐다.
다음 날 미 재무부는 20년물 국채 130억달러어치를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8분께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 10% 중반대에서 24.1%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9월 인상 가능성은 전장 60% 초반대에서 60% 후반대로 상승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