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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반도체주 변동성에도…AI 하드웨어 투자 유지해야"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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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최근 반도체주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 아메리카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반도체 관련 주식의 약세장이 잠재적인 공급 과잉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AI 칩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AI 관련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호프만-부르차르디 CIO는 "기술 대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승자독식의 생존 경쟁으로 보고 있다"며 "당분간의 재정적 수익이 낮더라도 기업들은 경쟁사가 영구적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드웨어 구매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개월간의 상승세 이후 반도체 시장은 차익 실현 매물과 중국의 AI 모델 경쟁, 불확실한 금리 전망 등에 의해 지난주 약세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호프만-부르차르디 CIO는 중국의 키미 K3와 같은 새로운 AI 모델들의 경쟁 심화로 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중국의 키미 K3가 지난 16일 출시되는 등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들은 메모리 시장에 대한 우리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며 "전반적으로 볼 때 서구 모델 대비 최대 5~350배 저렴한 중국 오픈소스 모델들의 공격적인 API 가격 책정은 하드웨어 원가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BofA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기업들의 키미 K3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들이 유사 제품을 보유한 기술 기업들에게는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칩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도 짚었다.

AI 반도체 (PG)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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