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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잘 나가는 현대백화점…2분기 실적도 '지누스' 변수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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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백화점 본업 호조에도 자회사 지누스[013890]의 부진이 현대백화점[069960]의 2분기 실적 변수로 떠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22일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증권사 9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사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고 950억원에서 최저 732억원까지 다양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의 호조가 두드러진다. 교보증권은 2분기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천992억원, 영업이익을 58.3% 증가한 1천97억원으로 추정했다.

명품과 패션의 성장세에 더해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60%를 웃돌며 외국인 매출 비중이 8%대에 이를 것으로 봤다.

특히 면세점도 인천공항 DF2 사업장의 매출 안착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면세점 부문이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구·매트리스 자회사 지누스가 변수다.

증권가에서는 지누스가 주요 고객사의 보수적인 주문 기조로 영업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누스는 미국 공장 처분과 중국 공장 매각 추진, 취급 품목 축소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2028년부터 연간 약 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증권은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이 4월 15%, 5월 20%, 6월 14% 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외국인 매출도 4월 40%, 5월 66%, 6월 92%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약 8% 비중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더현대서울과 무역점뿐 아니라 판교점, 본점, 송도점, 김포점 등으로 외국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6월은 전년 대비 주말 영업일수가 이틀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매출 흐름은 더욱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흥국증권은 백화점 호조로 실적 모멘텀이 2분기부터 개선되고 하반기에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 면세점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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