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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중동 불확실성·엔저로 상승…6.30원↑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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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엔화 약세 흐름을 타고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서울장 종가(1,473.40원) 대비 6.30원 오른 1,479.70원에 거래됐다.

1,482.00원으로 뉴욕장을 마친 뒤 레벨을 소폭 낮췄다.

중동 리스크가 달러-원 상승세를 부추겼다.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는 이란과 대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공격을 이어갈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란은 미국이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확전으로 간주하겠다며 맞대응할 태세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해 홍해 봉쇄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뒤 행동에 나서고 있다.

후티 반군의 경고 방송에 사우디산 원유를 적재한 유조선 4척이 뱃머리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긴장 고조로 달러화가 뛰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엔화는 40여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달러-원 하단을 받쳤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1986년 이후 처음으로 163엔을 상향 돌파했다.

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상방 압력을 상쇄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한 265억달러(약 40조원)를 꾸준히 환전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따라 나오는 분위기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하반기 외화 수급이 반도체 호조 지속 등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수출대금 및 외화예금의 환전, 해외 유보자금의 국내 유입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출기업들은 "최근의 수급 개선 흐름이 외환시장 안정 기조로 확실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외환 수급 안정 노력에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코스피 반등 흐름 속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조1천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1.13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63.07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055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27원, 위안-원 환율은 217.62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78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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