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2일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026.38포인트(1.55%) 상승한 67,258.57에 거래됐다. 전일 66,000선을 회복했던 닛케이 지수는 이날 장 초반 67,000선을 넘어섰다.
토픽스 지수는 35.20포인트(0.88%) 오른 4,050.15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올랐다.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구글의 인공지능(AI)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도체주를 떠받쳤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AMD, 브로드컴, 인텔 등 주요 반도체주가 크게 뛰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21% 급등했다.
이와 연동해 일본 증시에서도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초반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3%와 4% 이상 올랐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를 경우 일본 투자 심리도 더욱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시장은 중국 문샷 AI가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 AI 개발 경쟁 심화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간 AI 모델 성능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될 경우 일본 증시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반도체 관련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관련 품목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4천69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장보다 0.04% 하락한 163.064엔에 거래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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