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NAS:TSLA)는 2분기 매출이 급증하면서도 옵티머스 등의 이유로 현금 소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2.53% 상승한 378.93달러에 21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야후파이낸스는 테슬라가 22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 년 전보다 16% 증가한 262억1천만달러의 매출과 0.50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공개할 것으로 월가에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0억 달러로 작년 동기의 23억 달러에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매출 급증 전망은 이달 초 테슬라가 2분기 48만12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이 수치는 시장 컨센서스인 39만7천대를 크게 웃돌았을 뿐 아니라 일 년 전보다 25%, 1분기보다 34% 증가한 수준이었다.
또 새로운 모델Y가 1년 전 생산이 위축됐던 것에서 완전히 궤도에 오른 데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도 희석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딥워터 인베스트먼츠의 진 먼스터는 "2024년 3월에 시작됐던 EV 겨울이 끝난 것도 요인"이라며 "아울러 높은 휘발유 가격과 정부효율부(DOGE) 관련 역풍 해소 또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특히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잉여현금흐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가는 지금 테슬라의 2분기 자본지출이 67억달러로 급증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32억5천400만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 년 전 잉여현금흐름은 거의 56억달러에 달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페르코코 애널리스트는 "AI 투자 사이클의 가속을 정당화할 만큼 로보택시와 옵티머스의 충분한 진전이 이뤄졌는지가 논쟁거리"라며 "자본지출이 두 배 이상 늘고, 잉여현금흐름이 음의 영역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지출이 피지컬 AI의 해자를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증거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테슬라가 지난 8번의 분기 실적 발표 기간 동안 다섯번이나 조정 EPS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며 실적 호조에 베팅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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