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간담회…1대1 면담 방식으로 지역 예산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기획예산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20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2일 시도지사들에게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프로젝트들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선 9기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 3특 지원은 지역의 강점을 가장 잘 아는 각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 쏠림이 심화될수록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는 만큼 지역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우는 것은 단순한 균형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각 지역이 가진 산업·인재·입지의 강점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해야 할 대전환과 대도약의 시기"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 등을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기업과 좋은 일자리가 모이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에 축적되는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예산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박 장관과 시도지사 간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시도에서는 정부의 중점 투자 방향과 연계한 지역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예산 요구를 단순히 접수하고 반영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지역 현장의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 추진 가능한 재정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추진방식을 지방정부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충북·부산·제주·울산·전북·대전·강원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오는 24일에는 전남광주·서울·충남·경남·경기·대구·인천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가 열린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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