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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순매도 확대 속 내일 GDP 발표 대기…국고 3년 3.5bp↑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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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상승했다.

오전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장중 약세폭이 확대됐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가까이 약세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서는 내일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3.5bp 오른 3.901%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4.5bp 오른 4.375%였다.

국고채 30년물 지표물 금리는 3.6bp 오른 4.606%였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2.77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41틱 내린 104.77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천20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천85계약 순매도했다.

간밤에도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양자 회담 전 취재진에 "그들은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사태를 끝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만나고 싶어 한다"며 "그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는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68달러(2.02%) 뛴 배럴당 8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 대비 1.79달러(2.01%)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가 눈높이를 높이자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짙어졌다. 다음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대기심리도 작용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5bp 오른 4.2660%, 10년물 금리는 3.5bp 오른 4.6290%를 나타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상승했다.

관련해서 한은은 중동 전쟁에 따른 2차 파급효과가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해서 국내도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 가운데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장 초반부터 4.6%를 상회했다. 이는 장내 지표물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4.612%까지 올랐다.

글로벌 커브가 스티프닝 결을 이어가는 것에 연동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30년물 및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전일 기준 50bp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고채 30년물 및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민평 기준으로 전일 24bp로 이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다만 다른 테너 대비 국고채 30년물의 약세가 더 크지는 않는 상황이었다.

외국인은 오전 중 국채선물에 대한 방향을 바꿨다. 장 초반에는 소폭의 순매수를 이어가다가, 오전 후반 순매도 규모를 다소 키웠다.

이에 영향 받아 국채선물의 약세폭이 덩달아 확대됐다. 10년 국채선물은 45틱까지 약세폭을 키웠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분위기가 약세로 더욱 기울었다"며 "내일도 GDP 발표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어, 당분간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초장기 커브가 계속 서는 중인데, 다음달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국고채 30년물 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일지 관심이다"고 언급했다.

국고 3년 지표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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