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2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59포인트(0.18%) 하락한 66,115.6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8.18포인트(0.45%) 오른 4,033.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장 초반부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닛케이 지수는 장중 67,000선을 회복했다.
중동 지역 불안이 계속된 점이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이와이 코스모 증권의 시마다 가즈아키 수석 전략가는 "중동 정세 악화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수익 성장 전망이 밝은 AI 관련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TSMC의 칩 가격 인상 소식도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닛케이 아시아는 TSMC가 내년부터 반도체 위탁생산 칩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반도체 수요 강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돼 관련주 매수세가 확산됐다.
그러나 닛케이 지수는 오후 장 들어 상승 폭을 축소했고, 막판 무렵 하락 전환해 66,000선으로 내려왔다. 장 마감 무렵 타이요유덴과 이비덴은 각각 7%와 5% 넘게 올랐지만, 소프트뱅크그룹(SBG)과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장 초반부터 올랐던 반도체 관련주 중 일부의 차익 실현 매물과 오전 상승세를 주도했던 해외 매수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국의 신흥 AI 기업이 미국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기술주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이시가네 준 전무는 "현재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이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강화 추세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노무라 자산운용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 전략가는 "실제로 경쟁 심화 자체가 기술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과거 딥시크 등장 당시 경쟁 가속화가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시장 참여자들은 22일(미국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2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7bp 상승한 2.7423%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37bp 상승한 3.8943%를, 2년물 금리는 0.19bp 내린 1.4421%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4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2배를 기록하며 직전치와 12개월 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40년물 금리는 입찰을 전후로 상승했지만, 같은 시각 0.63bp 하락한 3.8903%에 거래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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