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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가까이 몰리며 흥행…'언더' 두자리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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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촬영 안 철 수]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SK에코플랜트(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에 육박하는 매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총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9천87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만기 구조(트랜치)별로는 500억원을 모집한 1년물에 2천900억원, 300억원을 모집한 1.5년물에 4천640억원, 2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2천3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1년물이 개별민평금리 대비 36bp, 1.5년물이 70bp, 2년물이 61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30bp(1bp=0.01%포인트)를 제시한 바 있다.

최대 증액 한도는 합산 2천억원까지 열어뒀다. 대표 주관은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6곳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 상환에 쓰인다. 오는 31일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 회사 1천230억원 가운데 1천억원을 차환할 계획이며, 부족분은 자체 보유 자금으로 충당한다.

증액 발행 시에는 이달 25일 만기 회사채 360억원과 내달 18일 만기 회사채 410억원 차환에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 배경에는 SK에코플랜트의 실적 개선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8천9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9.3% 증가했다. 반도체 계열 공사 수주 확대와 SK에어플러스·에센코어 등 편입 자회사 실적이 본격 반영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천314억원으로 전년 동기(684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76.2%로 전년 말(192.0%) 대비 낮아졌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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