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마감] 2분기 GDP 앞두고 금리 급등…3년물 3.9%·30년물 4.6% 돌파

26.07.2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은 데 따른 영향이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한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대내적으로는 다음 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국민총소득(GD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약세 압력을 가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 오른 3.913%였다. 10년물은 6.6bp 상승한 4.394%, 30년물은 7.1bp 오른 4.635%였다.

국고 3년 금리는 최종호가 수익률 기준 지난 6월8일 3.940%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30년 금리는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02.70이었다. 외국인은 약 7천9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9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2틱 하락한 104.56이었다. 외국인이 약 6천4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6천500계약 사들였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 전쟁 우려가 커지고 유가가 치솟은 영향이 이어졌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 대비 1.79달러(2.01%)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가 치솟자 인플레이션과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경계감이 확대되며 뉴욕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개장 전 공개된 국내 생산자 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중동 전쟁에 따른 2차 파급효과가 지속 중이라며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평가했다.

장 초반 국고채 30년물은 4.6%를 뚫고 올라갔다. 장내 지표물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이다. 다만 10년 구간 금리가 더 오르는 등 30년 구간이 특히 더 약한 흐름은 아니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다 매도세로 전환하고 그 규모를 늘려갔다.

장 후반에는 다음 날 GDP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지표 호조를 예상하며 매수 포지션을 줄여놓으려는 움직임이 몰린 영향으로 판단된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4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만7천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145계약 줄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2분기 성장률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이 지표 호조와 백투백 인상 우려를 준비한 것은 맞다"며 "다만 어느 정도로 지표가 좋을지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 13명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화면번호 8552), 올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전기 대비 0.37%로 집계됐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실질 GDP와 달리 실질 GDI는 익숙하지 않고 시장에 컨센서스도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다"며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라 지표 발표 후 해석에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2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
국고 2년3.6923.728+3.6통안 91일2.7382.748+1.0
국고 3년3.8673.913+4.6통안 1년3.3013.316+1.5
국고 5년4.1204.172+5.2통안 2년3.7123.763+5.1
국고 10년4.3284.394+6.6회사채 3년AA-4.5714.604+3.3
국고 20년4.5414.617+7.6회사채3년BBB-10.37110.404+3.3
국고 30년4.5644.635+7.1CD 91일2.9102.9100.0
국고 50년4.4564.527+7.1CP 91일3.1503.1500.0

국고 3년 최종호가수익률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노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