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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위 3개 ETF운용사 실무진 소집…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책논의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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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금융위원회가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의 실무진을 소집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책을 논의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ETF 상위 운용사 3곳(삼성·미래에셋·케이비)의 ETF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내놓은 이후 후속 조치 성격으로 마련됐다.

당시 금융위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신규 상장을 중단하고 기본 예탁금 요건을 3천만원으로 상향하고, 매매 단위를 높이는 등 투자 접근성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시장 안팎에서 대책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인 대책 요구가 이어지면서 당국에서 이미 발표한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재차 수렴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상품이 출시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상장폐지나 레버리지 배율 완화 등 강도 높은 규제를 도입할 경우 시장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우려 역시 만만치 않다.

투자자 또한 레버리지 상품의 높은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에 이와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견해가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발표된 보완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지만, 해당 대책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추가 대책을 내놓긴 어렵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된 걸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대책은 단계적으로 나와야 한다"며 "첫 번째 대책도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다음 단계 규제를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규제가 지나치면) 해외 원정 투자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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