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측 2심 변론 "시세조종 목적 없어"

26.07.2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035720]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했다.

김 센터장의 변호인 측은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매수에 시세조종의 목적이 없었으며, 김 센터장은 오히려 SM엔터 인수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관계자들과 함께 22일 오후 3시 37분경 서울고등법원 법정에 출석했다.

김 센터장 등은 2023년 2월 하이브[352820]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금으로 SM엔터 주식을 대량 매수해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 공판에서는 카카오 측 주식 매수가 하이브의 공개매수 저지를 위한 시세조종이었는지에 대해 변호인측의 변론이 이뤄졌다.

변호인측은 2023년 1~2월 여러 차례 열린 카카오 경영진의 투자 논의 과정에서 김범수 센터장이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SM엔터 인수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SM엔터가 피인수에 반발하면서 카카오도 일부 지분 확보와 함께 SM엔터와 사업협력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접근법을 바꿨다고 부연했다.

그런 와중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SM엔터의 지분 확보에 나섰고, 카카오는 단지 하이브와 대등한 지분의 확보를 위해 2월 28일 주식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시세 조종의 목적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반면 검찰은 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서 카카오가 시세조종 목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가 사전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발표해서 주가 부양을 시도했고, 28일에는 실제로 투자금을 동원한 매수로 공개매수가 이상으로 주가를 고정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변호인측의 변론이 끝난 뒤 재판부는 SM엔터 주식 매수 과정에서 카카오와 원아시아측이 공모했다는 물증이 있는지 검찰에게 물었고, 검찰측은 녹취록은 없지만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본부장의 진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준호 전 본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오는 8월 26일 증인 심문을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항소심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공모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6.24 kjhpress@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한종화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