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충북 청주 P&T7 건설과 관련해 7조원 규모의 투자안을 재결의했다.
SK하이닉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 P&T7 건설에 7조93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120조6천668억원의 5.88%에 해당한다. 투자 기간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공시는 P&T7의 생산시설 구축 일정이 당겨지면서 이사회 결의 대상 금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P&T7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으로, 전공정에서 생산된 칩을 패키징하고 성능을 최종 검증하는 후공정 시설이다.
공장 건설과 설비 구축에 약 19조원이 투입되며, 부지 약 23만㎡(7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클린룸 면적만 약 15만㎡(4.6만평)에 달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조달 자금의 일부가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에 충북 청주에 총 19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팹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4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생산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클린룸 개방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건설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겼으며, 이에 따라 기존 투자안을 이사회에서 다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앞서 발표한 P&T7 총투자비 19조원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에 공시된 7조931억원도 전체 투자비 19조원에 포함된 금액이다.
회사는 투자금액과 종료 시점이 향후 투자 진행 과정과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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