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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공격 목표' 곡괭이산서 어떠한 핵 활동도 안 해"

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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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겨냥한 곡괭이산에서 핵 개발은 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의 핵 활동은 안전조치 협정상 의무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돼 있다"면서 "어떠한 핵 활동도 존재하지 않는 콜랑산(곡괭이산)에 대한 미국의 병적인 집착은 파괴와 파멸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반복적인 공격과 위협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모든 원칙 및 기반, 그리고 IAEA 이사회와 총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위반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미국이 이란의 과학과 지식, 그리고 발전을 깊이 적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은 미국의 적대 행위와 자국의 주권 및 국가안보에 대한 어떠한 침해에도 맞서 모든 역량을 다해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핵 원심분리기가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곡괭이산을 두고 "우리는 그 핵물질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바로 그곳이 핵심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마도 꽤 조만간 그 지역을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국의 침략적·테러 국가 군대가 실제로 그러한 단계에 나설 경우, 우리는 이를 역내 확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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