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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4,000달러 지지력 확인하며 이틀째 강세…1.71%↑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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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주조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열흘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4,000달러 선을 지지대로 삼아 금 가격은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076.40달러 대비 69.90달러(1.71%) 뛴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46.30달러를 가리켰다.

중동 분쟁이 휴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는 강세를 이어갔고 미국 국채금리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의 바브알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될 위험이 커지면서 유가는 연일 강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86% 뛰는 중이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마감가 대비 3.60bp, 10년물 금리는 2.80bp 오르고 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은 금에 악재다.

하지만 금은 이번 주 들어 재료보다 수급에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4,000달러 선 지지를 시험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다. 지난 17일 장 중 3,963달러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한 금 가격은 상승 각도를 키우고 있다.

금 가격은 지난 6월 24일 4,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온 후 약 한 달간 지지력을 시험했다. 6월 말 4,000달러 선이 하향 돌파되기 전 금이 종가 기준으로 4,000달러를 밑돈 것은 2025년 10월 2일이 마지막이었다.

액티베이즈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수석 분석가는 "금 가격 반등 흐름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으로 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온스당 4,000달러 수준은 여전히 강력한 기술적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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