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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Q 순항 예고…하이테크·원전 "호재만 가득"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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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P4·P5 공사 본격화 및 SMR 모멘텀…바이오·패션도 이익 개선

[출처:연합인포맥스, AI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바이오와 하이테크 건설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원전 사업 가시화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패션·레저 부문의 이익 개선도 호재로 지목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6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10조9천7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3% 증가가 예상됐다.

건설 부문은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와 원전 모멘텀이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 평택 P4 마감 공사와 P5 골조 공사가 동시에 본격화되면서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건설 부문은 하이테크 중심의 수주 및 실적 증가, 원전 모멘텀의 가시성 확대가 영업가치 상향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설비투자(캐펙스·CAPEX) 확대 기조에 맞물려 평택 P4~P6 물량과 미국 테일러 2공장 착공 여부 등이 실적 및 수주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성장 동력인 원전 사업의 구체화도 긍정적이다.

삼성물산은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선제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스케일(NuScale), GE버노바(GVH) 등 대표적인 3.5세대 SMR 개발사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향후 SMR 시장 확장 시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애널리스트는 "UAE 바라카 프로젝트 경험 등을 바탕으로 대형 원전 시장 확대 시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와 패션, 레저 등 타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 흐름도 2분기 순항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5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과 판매량 증가로 올해도 바이오가 실적을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과 레저 부문 역시 소비심리 개선과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며 증익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패션 부문은 소비심리 회복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출 증가로 인해 올 한해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1분기 대법원 판결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을 선제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질 영업이익률은 개선세를 보였던 만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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