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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서양림 복원하는 현대차그룹…현지 사회공헌 강화한다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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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브라질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지역에 생산 기반을 두고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서 브라질 사회의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앞서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2032년까지 11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브라질 자원봉사자

[출처: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지에 자생하는 대서양림의 지역 자생종을 복원하고, 프로젝트 이후에도 산림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 일대에서 나무 10만 그루를 식재해, 총 40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했다.

또한 복원지에는 농사를 지어온 주민들이 활동 이후에도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생종 식생지에서도 농작물 등을 재배할 수 있는 '혼농임업(SAF)' 시스템을 제공했다.

소리소 시다다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지 의료진

[출처: 현대차그룹]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HMB)의 찾아가는 치과 진료 프로젝트 '소리소 시다다우(덴탈 트레일러)'의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소리소 시다다우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료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에 치과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탑승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가 진료를 제공한다.

소리소 시다다우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운영돼 왔지만, 이후 경찰관과 소방관, 공공안전 분야 종사자, 지역 기관 관계자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진료 지역도 생산공장이 위치한 피라시카바에서 인근 위성 도시까지 넓혔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진료 건수는 8만3천여건에 달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개최한 '한국영화 상영회'

[출처: 현대차그룹]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는 현대글로비스[086280]와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열고 있는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 이번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어쩔 수가 없다'를 현지에서 상영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지 법인 소속 기술 인력이 참여하는 정보기술 교육 '인스티투토 포마르 렉처스(Instituto Formar Lectures)' 프로그램을 올해 대폭 강화한다. 교육 대상은 피라시카바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직업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앞으로도 현지에서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브라질 시민 사회에 도움이 되고 환경 문제 개선에도 보탬이 되는 활동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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