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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 '美국채' 주목해야…유가 상승으로 물가 압력 재점화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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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일드 커브 변화 비교...22일(분홍), 1년전(녹색)

인포맥스 제공, 화면번호 6538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주식 투자자들은 중동 사태가 국제유가를 다시 끌어올리면서 물가 압력을 재점화하고 있어, 미 국채 수익률 동향을 다시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

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5%, 30년 만기는 5.14%로 상승했다. 30년물 수익률은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5%를 웃돌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미국이 이란을 11일 연속 공격하면서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은 모두 중요한 심리적 수준 위로 올라갔다며 이 수준은 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이 경제와 시장 성장의 핵심 주제로 떠오른 인공지능(AI)에 주목하면서 유가 상승을 대체로 무시했던 상황의 변화를 의미한다.

캐피털닷컴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인 다니엘라 해손은 "브렌트유가 100달러에 근접해서 머무른다면 균형이 유지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에너지 비용 상승은 물가뿐 아니라 채권 수익률과 연준의 정책 기대에 재차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93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해손은 "앞으로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 호조가 악화하는 지정학적 요인들을 계속 상쇄할 수 있을지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연준이 최근 예상보다 약한 물가 지표 덕분에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지만, 유가가 재상승한다면 상황을 다시 바꿀 수도 있다.

야데니 리서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 금리 인상의 긴급함을 줄였지만, 물가 전반을 평가해보면 올해 최소한 한 차례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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