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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의 '더불어근저당' 일반 국민이면 탈탈 털렸을 것"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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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앙선관위 선거소청서 직접 변론할 것"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7.23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두고 "일반 국민이었다면 세무조사 받느라 몇 달을 탈탈 털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근저당' 거래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지만 대통령과 청와대, 민주당은 왜 국민이 분노하는지 본질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중 삼중의 규제로 집값은 폭등했고, 전세는 사라졌다. 월세는 서민들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대출까지 틀어막아서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 대통령은 집주인 대출이라는 강남 부자식 편법을 써서 물딱지가 되기 직전에 집을 팔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그 큰 돈을 빌려줄 여유도 있고 거주하는 관저도 있지만, 그럴 수 있는 국민이 과연 몇 명이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국세청은 언론을 보니 문제가 없다면서 조사도 하지 않았다. 대출 빚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부자와 사인 간 채무 과다자, 바로 두 달 전 국세청이 발표한 세무조사 대상"이라며 "국세청이 발표한 세무조사 대상에 딱 들어맞는 게 바로 이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까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로남불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 분노하시는 것"이라며 "이자를 받을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 그 엄청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필요가 없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매수인이라면 과연 대통령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오는 27일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소청 심사에 직접 나가 변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원회의 소위 참고자료 하달로 대다수의 지방선관위에서 이미 기각 의견을 내놓았다. 그나마 서울시 선관위는 증거조사 및 법리검토를 해달라는 이례적인 답변을 제출했다"며 "제가 직접 중앙선관위에 출석해서 변론을 할 계획이며 중앙선관위에서는 구두 변론까지는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생중계에 대해 불허한다는 방침"이라며 "소청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국민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생중계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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