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은 오늘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국민의 의견을 당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불과 열흘 만에 5천여건 가까이 쏟아진 제안은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쏠린 국민 여러분의 절실한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최근 성남 분당 아파트를 매도한 이 대통령을 '더불어근저당'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근저당권은 세입자의 계약 만기와 매수인의 재건축 권리를 고려해 소유권을 먼저 이전하고, 아직 받지 못한 잔금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설정한 등기상 안전장치"라며 "모든 거래 내용과 절차도 실거래가 신고와 등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고 반박했다.
한 대행은 "대통령이 집을 보유하면 투기라고 하고, 처분하면 꼼수라고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답정너식 정치 공세"라고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정작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도심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공공주택특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등 9·7 공급 대책의 후속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투기는 철저히 차단하되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를 든든히 지키고, 신속한 주택 공급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3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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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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