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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인상 우려 반영하며 소폭 약세 전환…국고 3년 0.3bp↑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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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2분기 GDP(국내총생산)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일부 선반영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장 초반 오히려 다소 강세로 반응했다. 다만 점차 그 폭을 좁혔고 소폭 약세 전환했다.

한국은행의 연달은 긴축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대외 금리도 상승하는 등 약세 압력도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금리 대비 0.3bp 오른 3.918%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0.3bp 상승한 4.388%였다.

국고채 30년물 지표물 금리는 0.1bp 하락한 4.645%였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하락한 102.6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04.59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천36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천951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관심은 2분기 GDP로 온통 쏠렸다.

한국은행은 이날 2분기 실질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치(0.37%)를 웃돈 것이다.

2분기 실질 GDI(국내총소득) 증가율은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5.6%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88년 1분기(+16.4%) 이후 가장 높다.

이처럼 강력한 성장세가 이어졌음에도 채권시장의 반응은 강하지 않았다.

이 정도 성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에 따라 미리 대비해둔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권시장은 점차 강세폭을 좁혔고 소폭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GDP 서프라이즈에 대한 평가를 주요하게 보고 한국은행의 백투백(back-to-back)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다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약세 영향을 줬다.

대외 채권시장은 약세 분위기가 강했다.

일본 국채 2년 금리는 이날 한때 1.50%를 웃돌며 나타내며 195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간밤 미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2년 금리는 3.40bp 상승한 4.3000%, 10년 금리는 2.80bp 오른 4.6570%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추가 약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1.10bp, 10년물 금리는 0.50bp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49달러(2.95%) 뛴 배럴당 8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추가 상승해 88달러대를 웃돈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며 1,460원대에 진입했다. 전일 대비 11.80원 하락한 1,468.30원을 나타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GDP는 예상에 부합하는 정도였다"면서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을 보면 금리는 위를 바라볼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기는 견조하고 물가가 튈 우려도 커진 상태"라면서 "글로벌 금리도 오르고, 백투백 인상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GDP 발표 이후 재료 소멸로 본 기관들이 일부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장기 약세가 여전해 시장이 안정되기는 쉽지 않겠다"고 전망했다.

국고 3년 지표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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