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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 "전국 3천500개 국사, 피지컬AI 엣지로 활용"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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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계열사 통합엔 "고민 중이나 구체화 안 돼"

홍범식 LGU+, 모두의AI 참여엔 "기회 있다면 말씀드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KT[030200]가 전국 3천500여개 통신국사를 엣지 데이터센터로 활용해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한다.

박윤영 KT 대표는 23일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피지컬AI는 크게 로봇과 로봇에 정보를 전달하는 인프라로 나눌 수 있으며 KT는 인프라 쪽"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피지컬AI는 다양한 지역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그곳까지 네트워크가 연결돼야 한다"며 "전국에 있는 약 3천500개 KT 국사를 전진 데이터센터처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달 향후 5년간 AIDC에 5조원을 투자해 총 1기가와트(GW) 규모의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국사에 AI 연산 장비를 배치해 중앙 AIDC와 산업 현장을 잇는 초저지연 엣지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지난달 최대 15GW 규모의 AIDC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울산 1GW급 AIDC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 국내에서 5GW 규모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2035년까지 전체 구축 규모를 15GW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미디어 계열사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대가 변하고 있어 여러 고민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관련 보도에 선을 그었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 문제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바가 없다"며 "요청이 오면 콘텐츠 시장과 국내 산업, 회사와 파트너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 분야에서는 정부 사업의 전체적인 최적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할 부분을 소통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과 같은 구체적인 논의는 아니며 기초적인 협력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받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조사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날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계획과 정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인 '모두의 AI' 사업 참여 방향을 묻는 질문에 "기회가 있다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LG유플러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파주 AIDC에 6천15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파주 AIDC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2030년까지 AIDC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배경훈 부총리 발언듣는 이통3사 CEO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과기정통부-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CEO 등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7.23 [공동취재] seephoto@yna.co.kr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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