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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KCC(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 넘는 규모의 매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는 총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3천85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만기 구조(트랜치)별로는 8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6천850억원, 1천2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7천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이 개별민평금리 대비 5bp(1bp=0.01%포인트), 3년물이 4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최대 증액 한도는 합산 4천억원까지 열어뒀다.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6곳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 상환에 쓰인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총 2천100억원의 차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KCC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2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선박용 도료 수요 확대로 도료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전기차·AI 반도체향 수요에 힘입어 실리콘 부문 매출도 4.1% 증가했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약 1조5천억원 규모이며, 부채비율은 117.6% 수준이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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