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현대카드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확대와 애플페이 결제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23일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1천41억원) 대비 15.7% 증가한 1천205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1천655억원) 대비 11.9% 증가한 1천852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잠정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3천37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천255억원)에 비해 2천117억원(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0억원(16.3%) 늘어난 2천49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천61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수익은 0.4% 감소한 1조1천55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비용은 2조8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110억원) 대비 1천767억원(9.25%)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 금융자산 확대에 따른 카드비용이 5천470억원으로 5.1%, 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이 3천300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대손비용이 1천671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52억원) 대비 23.6% 증가하며 전체 비용 상승을 견인했다.
신용판매(개인+법인)는 전년 동기 대비 4조21억원(4.6%) 증가했으며, 인당 월 평균 이용액은 1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회원 수도 28만명(2.2%) 순증했다.
특히 해외 이용금액은 애플페이 등 결제 편의성 강화와 해외 여행 특화 서비스에 힘입어 올 상반기 2조128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2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이 0.84%로 직전 분기 말(0.85%) 대비 0.01%포인트(p) 소폭 감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무리한 외형 경쟁 대신 효율성을 확보하며 회원 수와 신용판매가 성장했다"며 "경기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로 연체율도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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