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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역대 반기 최대 실적

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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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강세·전 사업 부문 성장세 '하모니'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시가 강세와 함께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이뤄낸 결과다.

23일 KB증권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37억 원에 영업이익 1조537억 원, 세전이익 1조800억 원, 당기순이익 8천1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8.0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3.96%, 매출액은 232.47% 불어났다.

KB증권은 국내 증시 강세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은 개인 고객 자산(AUM)이 200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KB증권은 고객자산 확대 중심으로 영업 체계를 개편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환경에 맞춘 펀드·랩(wrap) 등 자산배분형 상품 공급을 확대했다.

더불어 BK·WM 채널 마케팅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신규 자금 유입을 늘리고 고객 투자 경험 차별화에 주력했다.

IB 부문은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단독·대형 대표주관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김치본드 발행 주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높였다.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은 리센스메디컬, 채비, 스트라드비전, 레몬헬스케어 등 4건의 기업공개(IPO)를 완료했고, SKC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형 자금조달 거래도 수행했다.

인수금융과 M&A 부문에서는 국내 주요 거래 7건을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프로젝트금융(PF) 부문은 수도권과 광역도시 중심의 우량 사업장·HUG 보증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산업 관련 딜을 확대하며 수익원 다변화에도 나섰다.

자본시장그룹은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주식 운용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메자닌 투자 성과가 확대됐고, 전략자산 운용과 FX 플로우 비즈니스, 자체운용(프랍트레이딩) 수익도 증가했다. 아울러 ELS 영업·운용 협업과 글로벌 채권 영업 확대가 실적 성장에 이바지했다.

홀세일(Wholesale) 부문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기관 세일즈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플로우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KB증권

[촬영 안 철 수] 2026.7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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