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미 조선협력센터, 워싱턴서 개소…1천500억달러 '마스가' 전진기지

26.07.24.
읽는시간 0

조선 빅3와 기관 결집 '팀 코리아' 구축…MOU 15건 체결

[출처: 산업통상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부와 미국 상무부가 미국 현지에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를 정식 개소하고 1천500억달러 규모의 양국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추진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2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양국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KUSPC 개소식을 개최해 '팀 코리아' 구축과 공급망 협력, 인력 양성, 공동 기술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총 15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체결한 '한·미 조선협력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팀 코리아로서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대형 3사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KUSPC 등 6개 기업·기관이 결집했다. 이들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지원부터 기자재 생태계 구축, 미래 조선 기술 공동연구까지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개소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한·미 정부, 의회,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097230], HMM[011200] 등 주요 조선·해운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 산업통상부]

김 장관은 "KUSPC는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조선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서,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겠다는 한국의 굳은 의지와 약속의 상징"이라며 "1천500억불에 이르는 조선협력투자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로 보면 공급망 및 MRO(유지·보수·정비) 협력 강화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지멘스와 차세대 설계·생산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고어 마린 그룹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용접교육 시스템을 갖춘 인력양성 센터를 설립한다.

양해각서를 넘어 실질적인 수주 성과도 이어졌다. HD현대삼호는 미국 타코마항 운영사인 워싱턴 유나이티드 터미널(WUT)과 최신 항만크레인 4기를 공급하는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항만 현대화 사업에 진출했다.

더불어 산업부는 5년간 총 1천200억원(약 8천만달러) 규모의 한·미 공동 R&D(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양국 기업과 기관은 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 등 8개 핵심 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워싱턴 D.C. 무역협회 지부에 설치되는 KUSPC에는 2028년까지 총 199억3천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미 현지 조선소 공정 컨설팅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전담하며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한-미간 협력 MOU 주요 내용

[출처: 산업통상부]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