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성장세에 자회사 실적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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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북미와 유럽지역의 고성장과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4일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 11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896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2%, 34.35%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는 임직원 인센티브 충당금이 반영돼 계절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분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뚜렷한 체질 개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사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고가 1천73억원이고 최저는 910억원이다.
SK증권은 전망치를 웃도는 1천1억원을 제시해 2분기 기준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 가능성을 거론했다.
실적 개선은 북미·유럽 매출과 코스알엑스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매출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면서 "북미 매출은 28%,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38% 성장했을 것"이라며 "코스알엑스 매출이 29% 성장해 북미와 유럽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3월부터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크림'의 미국 아마존 판매 트래픽이 급증했고, 미국 세포라에서는 이니스프리와 에스트라의 트래픽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DB증권은 북미시장 경쟁 심화로 라네즈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으나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별 매출 다변화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알엑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고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사업도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호조에 면세점 수요 회복이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중화권 매출은 설화수의 백화점 매장 철수 영향으로 20% 안팎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국가와 브랜드들의 턴어라운드와 인큐베이팅 브랜드들의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0일 2분기 실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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