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차질이 계속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4분기에 배럴당 120달러를 다시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은행은 "최근 재고 감소로 시장이 2월보다 더 취약해졌다"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골드만은 다만, "시뮬레이션 된 가격 상승 여력은 2월 당시의 추정치보다는 낮다"라며 "이는 특히 원유 수입이 여전히 부진한 중국에서 수요 탄력성이 더 커졌다고 가정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중국의 석유 수요 감소로 예상보다 유가 상승 압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기관들도 유가 상방 압력을 우려했다.
울프 리서치는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고 미국과 이란 모두 긴장을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홍해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울프 리서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송유관을 통해 얀부 항으로 더 많은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은 하루 약 450만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보다 7.04% 급등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