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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원화 실질가치 2009년 3월 이후 또 최저…7월엔 반등 전망

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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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후 원화 실질실효환율 추이

국제결제은행(BIS)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지난달 원화의 실질가치가 2009년 3월 이후 또 한 번 최저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공행진하던 환율이 이달 들어 수급 개선에 하향 안정화하면서 점차 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6월 기준 원화의 실질실효환율(REER)은 83.06이었다. 올해 1월(87.02)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79.31) 이후 가장 낮았다.

실질실효환율은 교역 상대국과의 물가 차이까지 감안한 자국 통화의 실질가치를 보여준다. 100을 웃돌면 기준 시점(2020년) 대비 고평가, 100을 밑돌면 저평가를 의미한다.

지난달 원화는 코스피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가치를 크게 잃었다. 달러-원 환율은 이달 1일 1,559.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사 대상 64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실질실효환율이 낮은 국가는 일본(65.30)이 유일했다. 엔화 실질실효환율은 5월(66.03) 대비 하락했다.

일본과 한국의 뒤로는 인도네시아(88.38), 인도(90.15), 중국(92.24)이 이어졌다.

미국의 실질실효환율은 107.84였다.

7월 원화의 실질가치는 상당폭 반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 물량과 수출기업 선물환 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감소 등 수급이 개선되며 달러-원 환율이 안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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