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24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바브알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될 수 있다는 불안에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유가 상승세가 재개됐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장대비 12틱 내린 102.57, 10년 국채선물은 35틱 떨어진 104.20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106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490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도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3년 국고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대비 4.8bp 오른 3.965%, 10년물은 4.0bp 높아진 4.437%에 움직였다.
국제원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간밤 7% 넘게 급등해 배럴당 100.69달러로 올라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2달러를 돌파했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해 홍해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전날 사우디 유조선 2척에 사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유가 급등에 미국채 금리도 크게 올랐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40여년 만에 최저치를 찍음에 따라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도 커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유가가 오르고 대외 분위기도 별로라 약세 분위기일 것"이라면서 "백투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3년물이 4% 정도는 올라야 매수세가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관세는 큰 이슈가 되지 않겠지만 유가와 미국채 금리가 오르는 게 위험이라 거기에 좀 흔들릴 것 같다"면서 "타코가 나오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크레디트물이 잘 버티고 있어서 오늘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정선미
smje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